비츠로셀은 1공장 증축 및 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대규모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충남 예산 소재 5620㎡ 부지에 완공된 2공장은 비츠로셀이 100% 자체 개발한 자동화설비로 생산라인을 갖췄다. 2공장은 특수전지로 분류되는 열전지, 앰플전지 및 EDLC(Eletric Double Layer Capacitor)를 전문으로 생산하게 된다.
특히 비츠로셀은 이번 증축으로 1공장과 2공장을 합쳐 총 면적 1만5163㎡ 부지의 생산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1공장은 1차전지 및 고온전지 전문 생산라인으로 증축하고, 2공장은 특수전지 전문 생산라인으로 구분하고 준공해 생산라인을 전문화했다.
이번 2공장의 완공으로 비츠로셀은 1공장과 함께 연 매출액 2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또한 북미 지역 중심의 고온전지 전문 판매 및 유통기업인 엑시엄(Exium) 지분 100%를 인수해 고온전지 기술력과 북미 지역 판매망을 확보했다.
이로써 이미 1차 전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비츠로셀은 이번 대규모 생산 능력 확장으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전망이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1공장 증축 및 2공장의 신축으로 비츠로셀은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대폭 확충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및 국내 마케팅을 펼쳐 향후 2014년 매출 1000억원(영업이익 150억원), 2017~2018년에 2000억원(영업이익 3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비츠로셀 전 임직원 및 김원식 코스닥협회 상근 부회장, 류우식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최승우 예산 군수, 구회진 한국전지산업협회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공장 증축 및 2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