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시뮬레이터 강화로 원전 사고 대응력 높인다"

입력 2012-09-25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력원자력이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인 실시간 중대사고모델을 개발, 원자력발전소 중대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키운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핵연료 손상 등 중대사고의 다양한 현상을 실시간으로 모의할 수 있는 ‘실시간 중대사고 모델(RSAM5)’ 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고리1호기 시뮬레이터에 실제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RSAM5은 기존 시뮬레이터로는 불가능했던 원자로 노심손상이나 용융물 이동, 원자로 용기 및 격납 건물 손상과 이에 따른 방사선 피폭량 계산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정밀한 모의가 가능하다.

한수원에 따르면 최신 중대사고 해석코드(MAAP5)를 기반으로 하는 RSAM5를 실제 훈련용 시뮬레이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이 시뮬레이터는 원자로내 핵연료의 특성을 3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고 냉각수 흐름을 정밀하게 묘사할 수 있는 고정밀 시뮬레이터다.

또한 운전원 훈련뿐만 아니라 면허시험, 주제어실(MCR) 설비 개선공사에 따라 설치될 신규 제어반의 인간공학(HFE) 통합검증, 각종 운전절차서 검증, 중대사고 관리지침서(SAMG) 검토 등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원전 비상상황을 가정한 비상방재 훈련에도 활용돼 비상시 운전원의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RSAM5 적용 기술 역시 해외 수출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00,000
    • -0.07%
    • 이더리움
    • 3,54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57,200
    • +0.42%
    • 리플
    • 787
    • -0.13%
    • 솔라나
    • 197,100
    • +2.07%
    • 에이다
    • 493
    • +4.23%
    • 이오스
    • 697
    • +0.4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0%
    • 체인링크
    • 15,290
    • +0.59%
    • 샌드박스
    • 375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