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등 토지보상금 6조 풀린다

입력 2012-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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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분기에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 각종 개발사업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금 규모가 최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보금자리주택 및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 전국 7개 지구에서 6조원 규모의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4분기에 신도시급인 파주 운정3지구와 김해 율하2지구, 장항국가산업단지, 포항국가산업단지 등 6개 지구에서 4조7000억원 규모로 신규 보상에 들어간다.

698만㎡ 부지에 주택 3만92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운정3지구는 사업성 재검토로 보상이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보상이 재개된다. 토지와 지장물 등 보상비는 총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조원 규모의 장항, 포항 등 3개 산업단지 보상도 이달부터 시작된다.

LH는 통합 이후 보상 방식을 채권보상 6개월, 현금보상 6개월 등으로 운영해왔지만 올해 말까지는 현금보상만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지구인 경기 남양주 진건지구의 신규 보상도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만 7000가구가 들어서는 진건지구는 개발을 맡은 경기도시공사의 자금난으로 보상이 지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6개월 채권·현금보상 등의 방식으로 9000억원가량의 보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연내 보상이 예상됐던 하남 감일, 성남 고등지구 등 2곳은 지장물 조사 등이 지연되면서 내년 이후로 보상계획이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시·도지사가 추천하는 감정평가사가 평가에 나설 때까지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보상비가 대거 풀리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공사업으로 토지가 수용된 사람이 반경 20㎞ 이내에서 같은 종류의 토지를 구입하면 취득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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