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중국내 반일감정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현대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7월부터 3공장의 상업 생산 시작으로 상승 반전했다"며 "중국에서 반일 감정이 심각한 가운데 9월부터 성수기 진입과 'MDc 엘란트라' 본격 출시로 현대차 중국판매는 사상 최대치 경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중국시장에서 현대차는 주로 일본업체들과 경쟁한다"며 "현대의 품질은 일본 탑3에 버금가고, 가격은 5% 정도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내 반일감정 확대는 중국 소비자들을 현대차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