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채무가 급증하자 올해 이자 비용만 2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1년 예산(21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규모다.
24일 기획재정부가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 이자부담액은 21조5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7월까지만 9조6000억원을 지급했다.
국민 1인당 국가채무 이자 부담액은 통계청 추계인구(5000만40441명)를 기준으로 하면 43만원이다.
올해 국가채무(적자성채무+금융성채무)는 2008년보다 47.5% 늘어난 445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