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추석을 맞아 민생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23일 지경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추석을 맞아 지역중소기업, 전통시장, 보육시설을 방문해 지역 실물경제 활력 제고라는 정책과제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취약계층과 명절 나누기에도 나선다.
우선 홍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창원에서 개최되는 ‘지역발전주간행사’와 연계, 23일 지역중소기업인 비에스테크를 방문해 휴일 업무 중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이어 개최된 지역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1조달러 무역달성과 2조달러 전략에서 지역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중소기업이 혁신역량과 적극적인 성장의지를 갖춰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지역산단 환경을 개선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공정거래, 인력유치, R&D 등 지역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창원시 지역시장인 가음정시장도 방문했다. 직접 온누리상품권과 우체국 전통시장 체크카드를 이용해 장을 보며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매 수단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에 지경부가 앞장서고, 전통시장 체크카드 홍보․보급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경부에선 홍 장관의 전통시장 방문과는 별개로 차관과 각 실장급들도 전국 광역권과 주요 시도의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인근에 위치한 동보보육원을 방문해 원생들에게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추석 명절음식을 전달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홍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수출과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중소기업의 내수활성화와 수출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지경부 제1차관, 제2차관도 오는 26일 각각 경남 하동과 전북 군산에서 지역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공감형 지원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향후에도 지경부는 2조달러 경제 조기 실현을 위해 지역․서민․중소기업 밀착형 현장공감 행보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