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번에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가 인증하는 유튜브 최다 추천(좋아요·like) 기록을 깼다.
GWR는 20일(영국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은 사용자가 추천한 비디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현재 유튜브에서 약 228만 명의 이용자로부터 '좋아요'를 받았다.
이는 미국 일렉트로닉 듀오 엘엠파오(LMFAO)의 히트곡 '파티 록 앤섬(Party Rock Anthem)' 뮤직비디오(157만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 뮤직비디오(132만건) 등이 세운 종전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GWR는 싸이를 "한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이자, 래퍼"라고 소개하면서 '강남스타일'은 싸이의 최고 히트곡이자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K팝 뮤직비디오라고 소개했다.
기록 담당자 댄 배랫(Dan Barraett)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특정 비디오의 조회 수가 1억 건을 넘어서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싸이는 불과 3개월 만에 그 두 배가 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