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 조성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예산과 부지면적이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한국경제연구원(KDI)에서 지난 2월부터 8개월간 진행한 민간육종연구단지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B/C) 1.0, 정책적 분석(AHP) 0.630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 조사 인정으로 연구단지는 당초 사업비가 270억원에서 656억원으로 늘어나고, 단지 면적도 기존 10ha에서 54ha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첨단 육종지원 서비스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종자수출 글로벌 기업 2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첨단 육종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하드웨어 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과 더불어 연구개발 투자확대 등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민간 육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종자수출 확대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