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유엔통계국(United Nations Statistics Division, UNSD) 및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UNESCAP)는 공동으로 17일부터 18일 양일간‘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08 국민계정(SNA) 이행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정확한 경제실상 측정을 위한 새로운 국민계정기준(2008 SNA)의 적용이 우리나라 및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국민계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이 지역 국가 국민계정 작성기관 및 UNSD, UNESCAP 등 국제기구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세계 각국의 2008 SNA 이행 현황’과‘실물·금융·대외거래 부문 의제별 이행 현황’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중 일부 의제의 경우는 시산 결과를 포함하고 있어 2014년 예정인 작성기준의 변경이 향후 우리나라 국민소득에 미칠 영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김준일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환영사를 통해 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이 새로운 국민계정 기준을 각국에게 조기에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세미나가 2014년까지 변경을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주요 기준의 내용, 적용방안, 시산결과 등을 발표함으로써 여타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2008 SNA 이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