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는 회사 운영자금을 위해 약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BW발행에는 산은캐피탈이 참여했으며 행사가액은 9217원으로 2013년 9월 17일부터 2017년 8월 17일까지 권리행사가 가능하다.
대원미디어 양현모 재경부 임원은 “BW발행자금은 대부분 신규사업과 창작 애니메이션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디지털콘텐츠 플렛폼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플렛폼 운용관리에 활용될 것”이라 전했다. 또 “발행자금 일부는 곤(GON)과 빠뿌야 놀자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비용으로 지출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로써 신규사업 운영과 창작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8월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을 그랜드 오픈하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있다. 이어 창작 애니메이션인 곤과 빠뿌야 놀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밉컴(MIPCOM)전시회 참석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곤’은 타깃시청률 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업 성공가능성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