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멀티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미인주가 주요 정책이벤트의 파고를 넘는 데도 유효할 것이라며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얼마 전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벌어진 ‘혼자 24인용 텐트치기’ 내기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위력을 실감케 한 미증유의 사건이자, 온라인·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축제의 장이었다”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나꼼수’ 열풍 역시 멀티 커뮤니케이션 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식 시장에서도 일상과 가깝고 사업 양태가 재미있는 ‘미인주’가 멀티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관련된 유망종목으로 스마트 모바일 기기 밸류체인과 관련된 삼성SDI·인터플렉스, 모바일 메신져 및 연계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NHN·위메이드, 컨텐츠 Provider로 컴투스·CJ CGV·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 아웃도어 열풍 수혜주로 영원무역·LS네트웍스, 외국인 및 해외 인기주로 코스맥스·파라다이스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