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클래식 첫 날, 국내파 선전...김소영 단독 선두

입력 2012-09-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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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파 유소연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최나연 공동 22위…박세리 36위

▲유소연(KLPGT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 한화금융 클래식 첫날 국내파 기선제압에 성공, 미국파를 제압했다.

김소영(25·핑)이 6일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64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소영은 "바람 때문에 클럽 선택이 힘들었지만, 그린 스피드와 잔디가 좋아 경기하기 최상의 조건이었던 것 같다. 핀 공략에 더욱 신경 써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은 2주전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 지난 2일 치러진 LIG손해보험클래식에서는 공동 11위를 하는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들 감각적인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초희(20·요진건설)가 김소희에 한타 뒤진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상위 10등에 속한 선수중 한국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9명으로 국내파의 선전이 두드려졌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미국파 선수중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유소연(22한화, 2언더파 70타 공동 6위) 단 한명 뿐이었다.

국내 대회에는 처음 출전한 유소연은 "KLPGA를 떠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잔디가 생소해서 스스로 놀랐다. 후반에는 페이스를 되찾아 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이번대회 디펜딩 챔프인 최나연(25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를 써내 지은희(26·캘러웨이), 양수진(21·넵스)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최나연은 3·4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후반에 바람에 고전하며 더블보기를 2개를 범하며 제자리 걸음을 하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크게 흔들렸다.

최나연은 "오늘 자신감도 있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바람이 계속 바뀌면서 클럽 선택이 힘들었다. 아직 54홀이 남았기 때문에 잊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맏언니’ 박세리(35·KDB금융그룹)는 2오버파 74타를 써내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올린 김자영(21·넵스)은 보기만 5개를 기록, 부진하며 71위(5오버파 7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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