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에너지절감에 앞장선 우수건물 19곳이 서울시로부터 총 1억4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제에 가입한 대형건물 500곳 중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많이 줄인 19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해당 건물에 대해 시장표창과 함께 500만~1000만원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비를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9곳 중 연간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쓰던 건국대병원, 순복음교회, 테크노마트21, 국제전자센터, 바우하우스아울렛, 고려대안암병원, SK텔레콤T타워, 에이피엠엠앤씨, 센트럴시티 등 9곳은 총 2953TOE를 절감했다. 이를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7847tCO2에 해당한다.
또 엘지전자 강서, 케이티, 강서송도병원, 대에스디엘 굿모닝시티쇼핑몰, 한국증권금융, 금세기빌딩, 궁전회관 등 연간 에너지 소비량이 2000TOE 미만인 10곳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