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환자, 음성증폭기 사용하지 마세요

입력 2012-09-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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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듣는데 이상을 느끼는 난청 환자들이 음성증폭기를 사용할 경우 도리어 청력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귀의 날(9일)’을 맞아 난청 환자를 위한 보청기 구입·사용상 주의점을 안내했다.

식약청은 난청을 극복하려면 우선 이비인후과전문의 진료를 받아 정확한 청력과 난청 유형을 파악해 그에 맞는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보청기와 비슷한 장치인 음성증폭기는 소리를 키우는 원리나 착용 방식은 비슷하지만 보건당국 품질 관리 대상이 아니다. 환자 맞춤 의료기기가 아니므로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청력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음성증폭기를 사용하면 오히려 청력이 악화될 수 있다.

가령, 고주파 영역의 소리를 못 듣는 난청환자가 모든 주파수를 증폭시키는 일반 보청기를 사용하면 대화는 제대로 들리지 않고 소음이 크게 들려 고막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습기에 약한 보청기는 수영이나 목욕할 때 착용해서는 안 된다. 물에 빠뜨리거나 젖었을 때에는 임의로 분해하지 말고 보청기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도록 해야 한다. 장기간 쓰지 않을 때는 먼지 등 이물질을 털어내고 배터리를 분리해 전용 케이스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상세한 보청기 이용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emed.kfda.go.kr → 정보마당 → 업체/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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