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데이터 쇼핑 방송 ‘스카이 T쇼핑’을 스카이라이프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T커머스 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43번 채널로 24시간 운영하는 ‘스카이 T쇼핑’은 TV 리모콘으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제품 설명을 보고 구매 및 결제까지 가능한 데이터 방송 형태의 커머스 전용채널이다. 이번 신설 채널은 기존 홈쇼핑 등에서 사용되던 T커머스 형태를 독립, 별도의 채널로 만든 것으로 국내 최초의 독립 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다.
특히 ‘스카이 T쇼핑’은 방송이나 상품에 대해 선택권이 없는 기존 TV홈쇼핑과는 달리, 이미지 및 오디오, VOD를 활용하는 데이터 방송 형태로 다양한 제품의 디스플레이 및 동시 판매가 가능해 시청자가 능동적으로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또 대규모의 방송 인프라 및 인력이 투입되는 홈쇼핑의 고비용 구조 대비 저가 판매가 이뤄지며, 실생활에 필요한 저가형 상품군까지 판매해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KTH 정훈 그룹 부가서비스(VAS)사업부문장은 “IPTV 가입자 수가 500만명,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가 350만명을 돌파하며 T커머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핵심과제 내 T커머스 사업이 포함돼 정부의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채널형 T커머스 사업을 9월 말경 올레TV로 확대, 연내에는 케이블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까지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