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뷰티]'넝쿨당' 조윤희 보송 피부? 클렌징부터 꼼꼼하게

입력 2012-08-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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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위스킨
이글이글 녹을 듯 내리쬐는 태양열에 피부를 그대로 노출해야 했던 바캉스 이후 가장 중요한 스킨케어는 바로 ‘딥 클렌징’이다.

피부는 강렬한 자외선에 맞서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기 때문에 바캉스 후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거칠어져 있다. 피부 수분공급, 진정 등 다양한 화장품을 활용한 스킨케어도 빼놓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스킨케어는 바로 기본 중에 기본인 딥 클렌징이라는 것.

하지만 무턱대로 벅벅 문지르기만 하는 클렌징은 효과적이지 않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사용하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은 바꾸지만 클렌징 제품이나 방법은 사춘기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면 제대로 된 클렌징이라고 할 수 없다. 스킨케어의 시작점이자 기본인 클렌징, 애프터 바캉스의 첫 걸음인 클렌징 역시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는 피부에 맞춰 제품과 사용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구석구석 꼼꼼하게, 피지 조절 필수=20대 초반까지는 10대의 피부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피지 분비가 과다해 여드름이 왕성하거나 얼굴이 번들거려 피부 트러블이 자주 나타난다. 또 휴가지에서 배출된 땀과 피지가 모공을 막는 일도 잦아 무엇보다 꼼꼼한 클렌징이 최우선이다. 여기에 메이크업은 물론 클렌징에도 익숙하지 않아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바캉스 후에는 가벼운 워터나 젤 타입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폼 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지성피부라면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2차 세안 시 거품을 충분히 내어 피부 노폐물이나 외부 먼지가 남기 쉬운 곳을 꼼꼼히 문질러 제거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딥 클렌징 해준다.

스위스킨 ‘스킨 디톡스 젤’은 모공 속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지성 및 트러블 피부 전용 젤 타입 폼 클렌저다. 약산성을 유지해주어 트러블과 외적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사용하기에도 자극이 없으며 보습 성분이 수분막을 형성해 세안 후에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게 유지시켜 준다.

싸이닉 ‘올데이 파인 포어 클리어링 폼’은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와 외부 먼지 및 불필요한 피부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감초, 녹차 추출물 등의 식물성 성분이 피부 자극을 완화시켜 딥 클렌징을 도와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항균 세안 용품에 사용되는 소재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 자극이나 부작용을 최소화 해준다.

◇노화의 징후 피부 건조를 막고, 자극을 줄이는 클렌징=대부분 여드름은 사라지지만 그 자리에 눈에 띄게 확장된 모공이 나타나고, 두드러진 주름이 나타나진 않지만 표정 주름이 하나 둘씩 눈에 띈다. 20대 후반부터는 피부 턴 오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칙칙한 안색을 띠는 경우도 잦다. 여기에 콜라겐 생성도 느려지는 등 탄력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때문에 20대 후반의 클렌징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고 보습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주 1회 정도는 팩이나 제품으로 각질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건조하고 거칠어지는 피부 결을 보호하기 위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유수분이 풍부하고 자극이 적은 파우더나 오일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고, 얇고 예민한 눈가, 입가에는 반드시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세안하는 물의 온도를 체온과 비슷한 35~36℃를 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스위스킨 ‘엔자임 파우더 워시’는 블랙헤드, 피지, 각질을 한 번에 제거해 주는 저자극 파우더 타입의 효소 세안제다.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 성분인 파파인 효소가 각질, 모공 속 노폐물, 피지, 블랙헤드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여기에 보습 효과가 뛰어난 선인장 추출물, 알로에 베라 즙이 함유되어 세안 후 민감해지고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이니스프리 ‘청보리 클렌징 젤리 오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기른 제주 청보리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으로, 젤에서 오일로 변하는 제형으로 간편하게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청보리에 함유된 성분이 클렌징 후 손상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천연 쌀 파우더의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세안 후 피부 건조함을 해결해 준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하는 마일드 클렌징=피부의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30대 이후부터는 바캉스 후에는 다른 나이대보다 거칠어진 피부결, 칙칙해진 피부색, 다크스폿이 눈에 띈다. 쉽게 건조해진 눈가와 입가 주변에는 잔주름이 나타나고 작은 변화에도 쉽게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민감한 피부인 것. 세안 후에는 피지와 땀이 감소해 피부 당김 현상이 심해지고 스트레스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칙칙해지는데 이런 복합적인 노화의 징후들을 클렌징으로도 케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극 없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면서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밤, 로션 타입 제품을 사용에 피부 안쪽부터 바깥으로 살살 문질러 클렌징하고 같은 부위를 너무 여러 번, 오래 문지르면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각질제거 효과가 있는 세안제와 주 1회 이상 수분팩으로 딥클렌징과 보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때 자극이 심한 스크럽 보다는 AHA, BHA 등의 각질제거 성분이 들어있는 클렌저를 사용해야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아이오페 ‘모이스처 스킨 클렌징 크림’은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지워주는 고농축 식물성 성분의 보습 클렌징 크림이다. 피부 표면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수분막 구성 성분과 유사한 구조의 천연 식물성 호호바 오일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어 준다.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는 짙은 메이크업도 말끔하게 지워주는 클렌저다. 아세로라 추출물과 허브 추출물이 클렌징 후의 피부를 깔끔하게 정돈해 주고, 부드러운 질감의 텍스처가 자극을 줄이고 세안 후 건조함을 예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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