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에너지 음료 시장에 진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은 최근 미국 락스타에너지와 국내 독점 생산·유통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10월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한 캔(250㎖)에 1900원으로 알려졌다.
2001년 에너지 음료 본고장 미국에서 출시된 락스타에너지는 미국 시장에서 레드불(점유율 42%)과 몬스터(14%)의 뒤를 이어 3위(11%)를 달리고 있다. 영국 독일 호주 등 34개국에서 판매되며, 전 세계 매출은 연간 5억 달러(약 5700억원) 규모다.
웅진식품은 락스타에너지로 고급 에너지 음료 시장에서 레드불과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식품은 락스타에너지로 올해 50억원, 내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21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