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울진 원자력 1호기의 정지원인을 분석한 결과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밸브가 이상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발전소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원자로 정지신호가 발생하고 이 때문에 원자로와 터빈발전기가 자동 정지된 것으로 기기 고장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수원은 상세 원인을 정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6시41분께 95만㎾급 가압경수로형인 울진 1호기가 원자로 정지 신호에 의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