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외과학회(WFNS)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ur) 수상자로 결정됐다.
명예훈장은 뛰어난 학술 업적과 세계신경외과학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상식은 2013년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개막식 석상에서 거행된다.
최길수 명예교수는 국내 뇌종양, 뇌혈관질환 분야의 거목으로 1969년 서울대의대 전임강사로 교직에 몸 담은 후 2000년 정년 퇴임했다.
최 교수는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고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 (AASNS) 회장을 지냈으며 아시아 오세아니안 국제 두개저외과학회(AOISBS) 회장을 역임했다. 또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에 이어 충북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2009년 유라시안 신경외과 아카데미로부터 ‘Gold Medal’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