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특급호텔들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최대 영업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의 객실점유율과 여름 패키지 상품 판매가 대폭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으로 인해 호텔로 더위를 피하러 오는 고객들이 증가해서다.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지난달 말부터 객실점유율이 95%를 유지하고 있고, 조선호텔도 주중 85%의 객실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두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각각 80%대, 70%대였다.
팔래스호텔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0% 정도 증가한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 패키지 상품 판매도 늘고 있다. 파크하얏트 여름 패키지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은 30%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달 국내 호텔들의 영업실적도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휴일인 광복절이 있고, 더위가 이달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