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모기가 실종 원인이 폭염 때문이라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부터 급증했던 모기 수는 7월 중순부터 줄어들어 현재 전체 모기 발생 수가 평년(2007~2011년) 대비 43.6% 감소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모기 발생밀도가 최근 5년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이다.
모기가 사라진 원인으로 모기 퇴치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방역활동을 벌여 발생이 억제된 이유도 있지만 날씨와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해는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물웅덩이 등 모기 산란장소가 크게 줄고, 성충의 생존율도 낮아졌기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