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우사인 볼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 9초 6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사인 볼트의 이날 경기에서 전세계 시청자들은 물론 육상 전문가들의 관심을 받으며 분석의 대상이 됐다.
우사인 볼트는 초반 스타트에서 출발 반응속도 0.165(5위)를 보이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다지 빠르지 않았으나 경기 중반부터 다른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나가며 폭발적인 가속도를 보여줬다.
우사인 볼트의 속도 비밀은 바로 이 가속도에 있다. 다른 선수들이 60m정도의 지점을 지날 무렵 속도가 줄어드는데 비해 우사인 볼트는 계속 가속도가 붙는다.
전문가들은 “우사인 볼트는 60m 이후에도 가속이 붙는다”며 “이것은 아킬레스건(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힘줄)을 이용하는 능력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남다른 아킬레스건이 비밀” “아킬레스 이용방법을 배웠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