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 예선탈락한 류샹(중국)의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펑슈용 중국 육상 총감독은 7일(현지시간)기자회견에서 "류샹이 예선전 첫 허들을 넘으려고 힘을 쓰는 순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며 "1차 소견으로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부위는 류샹이 지난 베이징올림픽 당시 다친 부위와 동일하다. 그동안 류샹은 아킬레스부위를 위한 치료를 받아왔지만 완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펑 감독은 "류샹은 지난 4년간 엄청난 노력을 했다"며 "이번 탈락이 류샹 개인과 중국 육상에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류샹이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