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100여개 국가를 상대로 ‘전세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11번가에서 거래되는 국내 인기 상품들을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브라질 등 중남미 등지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전세계 배송서비스’는 타사의 서비스와 달리 해외 현지에 상품이 도착한 이후 교환 혹은 재배송 요청이 발생하면 추가 해외 배송비를 11번가가 직접 부담한다. 상품 도착 이후 판매자 대상 비용 정산도 ‘물류센터출고+2일’이라 국내 배송 판매보다 빠르다.
11번가 관계자는 “31일부터 사이트 내에 ‘전세계배송 전용관’이 신설, 운영된다”면서 “자체 물류센터들을 이용해 합포장 해외 배송이 가능하게 됐고, 전세계 배송 서비스로 인해 추가 상품 등록 없이 해외 판매 및 배송이 가능해 국내 중소 규모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차로 EMS(우체국국제특송)를 통해 103개국에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배송 가능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