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충북, 경남, 전남 지역에서도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하고 있는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31일부터 제주와 충북, 경남, 전남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SOS 국민안심서비스는 위급상황에서 휴대폰 등으로 말없이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해 출동하는 치안서비스다.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기기에 따라 원터치 SOS(휴대폰?스마트폰), 112앱(스마트폰), U-안심 서비스(전용단말기) 등으로 나뉜다.
행안부는 지난 1년 가량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성추행범 등 검거 19건, 미아나 자살 시도자 구조 5건 등 총 24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7월 현재 어린이와 여성 등 60만 명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112신고센터 통합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