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0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목표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8만 6000원에서 8만 20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한화증권 조동필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상반기까지 해외수주 5조 6000억원을 달성해 연간 목표치인 101억불 기준 달성율에 근접했고, 현대차 그룹 편입 이후 잠재부실 요소들이 상당부분 정리되어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 목표주가 하향은 2012년 실적을 소폭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동 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증가한 3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668억원(영업이익률 5.2%)을 각각 기록했다”며 “2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보다 26% 증가한 3조 5000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베네수엘라 정유 등 대형공사 수주로 해외수주가 494.1%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