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CIO 김영일 전무는 “유로존의 불확실성과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 때문에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9월 중후반 이후 장이 2100p까지 무난히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_CIO_김영일 전무.jpg:SIZE400]그는 25일 열린 한국운용 3분기 펀드 IR에 나서 “긴 데이터로 현재의 상황을 냉정히 보면 지지선을 말하는건 쉽지 않으나 주식은 싸다”고 밝혔다.
또 급격한 경기 악화 확률 가능성도 낮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은 단기 사이클의 바닥 수준인데다 중국과 이머징마켓도 2분기가 바닥이고 7월부터 개선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전무는 “미국 고용지표, 주택, 재고를 보면 아주 단기적인 상황에서 바닥이고 3분기 GDP는 다시 2%대로 올라갈 전망”이라며 “미국 주택 물량은 물론 가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택 이외 부문 둔화도 커버 가능하고 저금리, 저유가 CPI 안정 때문에 실질소득도 증가해 기업의 마진도 증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각된 유로존 위기도 현실적으로 유로존의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생각이다.
김 전무는 “유럽이 글로벌 경기의 키를 쥐고 있지만 붕괴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고 9월 중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안정 될 것”이라면서 “신재정협약이 각 국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데 유로 17개국 중 12국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6개국만 동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국내 증시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과거 최악의 경우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0.9배에 있었고 현재는 1배를 약간 하회중이다.
그는 "과거 경기하강국면에서도 통상 PBR 1.0배 수준은 방어했다"며 "유로존 위기가 진정되면 1.2배인 2,100 정도까지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