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명수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의 인민보안부(우리의 경찰청에 해당)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24일 평양을 떠났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부장은 당 정치국 위원, 당 중앙군사위 위원, 국방위 위원 등을 겸하고 있는 실세 중 한 명으로, 지난해 4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4차 회의에서 주상성 전 인민보안부장 후임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장이 북한 치안조직 수장이라는 점에서 인민보안부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첫 중국 방문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