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벽 교수는 인실련 발대식에 앞서 박지윤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좌담회에서 천세영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장과 함께 ‘이것이 인성이다’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그는 우리사회에 인성교육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인성이란 참된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인성은 팀워크의 기초이자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이다. 인성이 결여되면 학교폭력과 가정문제도 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은 우리사회 구성원이기 때문에 학교나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없으면 우리사회의 붕괴를 불러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세영 대학원장도 “인성은 말보다 지금부터 실천해 나가야 그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실련 출범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계 및 사회 각층의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들도 참석해 인성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주호 장관은 입시교육에서 인성교육으로 바뀌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인성교육 관련 제도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실련은 160개 단체가 함께 발족한 실천연합으로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40여개의 인성교육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인실련 발대식 참석자들이 '인성실천'이라는 글이 적힌 부채를 펼쳐보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