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2분기 매출은 양호하지만 3분기 매출총이익률(GPM)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보다 7.3% 를 상회해 우려는 해소됐다”며 “다만 매출 비중의 변화가 우호적이지 않아 GPM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3분기 GPM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화공플랜트 GPM은 13.7%(전분기 13.3%)로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 반면 비화공플랜트 GPM은 6.4%(전분기 7.7%)로 악화됐다”며 “매출비중이 상반기 화공 66%, 비화공 34%에서 하반기 화공 62%, 비화공 38%로 조정됐고 알제리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매출 비중도 상반기 68%에서 하반기 32%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를 놓고는 “상반기 수주금액은 누적 8조원(해외 5조4000억원, 국내 2조6000억원]으로 가이던스 달성율이 50%에 달해 기대를 충족했다”며 “하반기에는 얀부 III 발전소(30억 달러), 이라크 바드라(9억 달러) 수주 감안 시 가이던스인 16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