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8일(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의 경기둔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56포인트(0.20%) 하락한 1만7070.74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두부리 수바라오 총재는 전일 “강우량 부족으로 농산물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인도의 잠재성장률이 7.5%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수부라오 총재는 지난 2010년 초에 인도의 잠재성장률을 8%로 분석했었다.
농업은 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15% 비중을 차지하며 인플레이션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도 기상청은 올해 몬순시즌 강우량이 예년보다 21% 적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1.9%, 타타자동차가 1.6%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