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을 같은 조로 편성하고 오후 5시42분(한국시간) 티오프한다고 17일 밝혔다.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2009년 마스터스 우승자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와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이들은 오후 9시32분 티오프한다.
또다른 ‘코리안 브라더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빌 하스(미국)와 함께 오후 4시2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조너선 버드(미국), 알바로 퀴로스(스페인)와 한조를 이뤄서 경기하고, 김경태(26·신한금융)는 칼 페테르손(스웨덴),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맞붙는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라파엘 에체니케(아르헨티나), 이치하라 고다이(일본)와 라운드를 펼친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대런 클락(북아일랜드)은 어니 엘스(남아공), 지난주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잭 존슨(미국)과 한조가 됐다.
◇ 브리티시 오픈 1·2라운드 주요 선수 조편성
타이거 우즈-저스틴 로즈-세르히오 가르시아
최경주-앙헬 카브레라-로스 피셔
양용은-제이미 도널드슨-빌 하스
배상문-조너선 버드-알바로 퀴로스
대런 클락-어니 엘스-잭 존슨
로리 맥길로이-루이 우스투이젠-키건 브래들리
루크 도널드-필 미켈슨-제프 오길비
존 허-라파엘 에체니케-이치하라 고다이
나상욱-제이슨 더프너-마틴 레어드
김경태-칼 페테르손-개리 우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