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인디아] 릴라이언스파워, 中은행 3곳에서 11억달러 대출

입력 2012-07-11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 인도보다 금리 낮아

인도 전력업체 릴라이언스파워가 뱅크오브차이나(BOC)와 중국개발은행, 중국수출입은행 등 중국 은행 3곳으로부터 11억달러(약 1조25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번 대출은 인도 마드히야 프라데시주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인도 은행들로부터 빌렸던 자금의 리파이낸싱 용도로 쓰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대부호인 아닐 암바니가 릴라이언스파워를 이끌고 있다.

릴라이언스파워는 지난 2010년 상하이일렉트릭그룹과 100억달러 상당의 장비와 서비스 구매계약을 맺는 등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 은행들이 릴라이언스파워에 매우 좋은 금리조건을 제공했다”면서 “현재 릴라이언스는 인도 은행들로부터 연 13.5%에 자금을 빌리고 있지만 중국 은행들의 대출금리는 5% 미만”이라고 전했다.

자야라마 프라사드 찰라사니 릴라이언스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출로 우리는 자금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만기도 이전보다 더 여유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은행들이 좋은 조건에 대출을 제공하면서 다른 인도 기업들도 중국에서의 자금 조달을 적극 모색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371,000
    • -2.4%
    • 이더리움
    • 4,378,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594,000
    • -5.41%
    • 리플
    • 1,102
    • +11.54%
    • 솔라나
    • 301,200
    • -1.41%
    • 에이다
    • 828
    • +0.49%
    • 이오스
    • 780
    • -0.76%
    • 트론
    • 252
    • -1.56%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1.09%
    • 체인링크
    • 18,580
    • -3.18%
    • 샌드박스
    • 389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