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휘발류 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 주유소 보다는 알뜰주유소가 더 많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7개월간의 유가를 분석한 결과 알뜰주유소의 유가 하락폭이 전국 주유소의 평균보다 컸다고 밝혔다.
유가가 하락한 올해 4월 넷째 주부터 지난달 넷째 주까지 전국 주유소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평균 123원 내렸고 알뜰 주유소에는 132원 하락했다.
2월5일∼7월3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17.89원이었고, 알뜰 주유소는 이보다 42.97원 싼 1974.92원이었다.
알뜰 주유소가 속한 시군구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213.62원)과 알뜰 주유소로부터 3㎞ 내에 있는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211.06원)은 근소한 차이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다만 알뜰 주유소가 생기기 전에 이들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어떠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지경부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에 인센티브를 강화한 이후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5일 거래량 평균은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37만5천ℓ)의 8.4배인 315만ℓ에 달했고 가격은 ℓ당 36~44원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