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 지역 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교육과 학교폭력 근절 예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학생지도 대책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학생 신상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는 여름철 끊이지 않는 물놀이 사고에 대해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 담임교사 등의 통제에서 벗어나는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폭력사태를 대비하는 교육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비행·탈선을 예방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 든 만큼 물놀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예방은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고취시키고 예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이학년말보다 학생들의 탈선 가능성은 적지만 이 부분 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 여름방학 학생지도 대책은 다음주 중으로 서울 관내 초·중·고교에 배포된다.
아울러 교육청은 현재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학생 자살예방 교육인 생명존중 연수도 방학 전인 이달 중순까지 계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