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로서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4일 현재 네이버 검색 순위에 '온게임넷'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이유는 온게임넷이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아주부 LOL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본선 16강을 7시30분부터 생중계 하고 있기 때문.
이날 열리는 A조 1회차에서 나진 실드는 해외 초청 팀 월드엘리트(이하 W.E)와 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에 8강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던 나진 실드는 팀 리빌딩 작업을 통해 타 팀보다 빠르게 서머 시즌을 준비했다. 탑 라인을 맡고 있던 윤하운을 주축으로 나진 2팀 소드를 만들고, 나진 실드의 탑 라인에 구본택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첫 상대인 W.E는 창단 이후 중국 내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강 팀으로 미드 AP Jingxi Yu(Misaya)와 원거리딜러 Xuecheng Gao가 팀 전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나진 실드는 지난 1월에 진행된 온게임넷 LOL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에서 W.E를 꺾어본 경험이 있다. 당시 EDG라는 이름으로 경기에 출전한 나진 실드는 뛰어난 개인기를 앞세워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나진 실드가 난적 W.E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유저들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한편 LOL은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에 밀렸지만 차세대 e스포츠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 받고 있다.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서머 2012>
◇16강 A조
△1회차 - 2012년 7월 4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1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vs GJR
2경기 나진 실드 vs 월드 엘리트
3경기 월드 엘리트 vs GJR
△2회차 - 2012년 7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4경기 아주부 블레이즈 vs 나진 실드
5경기 GJR vs 나진 실드
6경기 월드 엘리트 vs 아주부 블레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