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A4지를 비롯한 다양한 종이를 먹는 '화성인 A4쌈녀' 박정민 씨가 출연했다.
'화성인 A4쌈녀'는 A4지는 물론 휴지, 한지, 신문지, 티슈, 명함, 달력 등을 먹는 독특한 식성을 자랑했다.
그는 "가장 씹는 맛이 좋다"며 한지를 최고의 종이로 꼽고 심지어 "종이 색깔마다 고유의 맛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녹색한지는 상추맛, 빨간색은 딸기맛, 검정색은김 맛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A4쌈녀는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녀는 A4용지를 잘라 끓는 물에 데친 후 짜장면과 스파게티를 만드는가 하면 곽티슈를 이용해 종이죽을 만들어 보여 MC들에게 시식을 권유했다.
또 휴지와 미용티슈도 질감의 차이가 있다며 미용티슈가 부드러워 더 맛있다고 직접 먹어보였다. 이에 MC 이경규, 김성주, 이윤석은 '담백한 맛'이라고 추천한 미용티슈를 직접 먹고는 헛구역질을 하는 등 경악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별걸 다 먹네요" "진짜 저렇게 먹고 살 수 있을까, 조작 아닐까" 등의 기이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