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지난 1년간 가장 돈을 많이 번 할리우드 스타로 꼽혔다.
크루즈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7500만달러(약 852억원)를 벌어 연수입이 가장 많은 할리우드 남자배우 1위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는 그가 주연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흥행 덕분으로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개봉한 이후 세계적으로 7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해 1위였으나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코미디 배우인 애덤 샌들러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두 배우는 지난 1년간 각각 3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디카프리오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인셉션’이 8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1위에 올랐으나 이후 ‘영화 J. 에드거’가 흥행에 실패해 뒤로 밀려났다.
프로레슬러 출신 배우 드웨인 존슨은 영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가 흥행에 성공해 4위를 차지했고 코미디 배우 벤 스틸러가 뒤를 이었다.
한편 크루즈는 케이트 홈스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크루즈가 믿는 종교(사이언톨로지교)를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