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가 2012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2012년도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교과부는 이 사업에 신청한 교원양성대학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원양성 역량 및 글로벌 교원양성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해 심사할 결과, 경인교대를 선정했으며 올해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교원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교원의 교육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규 추진됐다. 또 국제화 등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원의 글로벌화 요구 및 선진국·개도국 등의 한국 교원에 대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글로벌 교원양성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해 국내 및 해외 학위와 교사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경인교대의 경우 특수·수학·과학 교과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글로벌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등과 복수·공동학위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과정으로 선발된 학생이 한국 및 미국교사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교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경인교대는 앞으로 예산사정 및 중간평가를 거쳐 4년간 지원을 받게 되며 실적이 우수한 경우 이후 지원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교과부는 2015년까지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을 전체 교·사대의 20% 정도인 12개 대학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사범대도 대상으로 포함시켜 중등교원에 대해서도 글로벌 역량 및 해외진출 기회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