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지난 2일 발표한 올스타전의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는 당초 올스타 팬투표에서 18만9866표를 받으며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에서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42만6066표)에 이어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으며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는 현재 타율 0.297(리그 6위), 홈런 11개(2위), 타점 44개(공동 1위)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 뒤 "팬과 선수가 하나가 돼 야구를 즐기는 무대다. 즐겁게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대호의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전은 한국선수로는 9번째다. 앞서 장훈을 비롯, 백인천, 선동렬,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임창용, 김대균 등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