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이겼다.
한국이 한국이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일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킨카이 아일랜드GC(파71·706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대결에서 홍순상(31·SK텔레콤), 류현우(31)가 먼저 승점 2를 따낸 데 힘입어 11승2무7패, 종합점수 12대 8로 일본을 꺾었다.
2004년 제1회 대회와 지난해 제3회 대회에서 승리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3승1패로 앞섰다.
한국은이틀간 이미 8.5-1.5로 일본을 앞서며 우승을 딴놓은 상태였다.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 홍순상이 5언더파 66타로 다니하라 히데토를 5타 차로 따돌리고, 류현우가 5번째 경기에서 1언더파 70타로 다카야마 다다히로(1오버파 72타)를 눌러 2승째를 올리면서 한국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할약하고 있는 허석호는 “우리 전력이 약한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그런데 가장 팀 분위기가 좋은 10명의 멤버가 만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일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한국 3.5-6.5 일본(종합점수 한국 12-8 일본)
1.최호성(패)-후지모토 요시노리(승)
2.홍순상(승)-다니하라 히데토(패)
3.조민규(패)-이시카와 료(승)
4.장익제(패)-이케다 유타(승)
5.류현우(승)-다카야마 다다히로(패)
6.이동환(무)-오다 류이치(무)
7.김도훈(승)-후카보리 게이치로(패)
8.박상현(패)-후지타 히로유키(승)
9.강경남(패)-다니구치 도루(승)
10.허석호(패)-곤도 도모히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