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9호가 29일(현지시간) 지구에 무사 귀환했다고 중국 CCTV방송이 보도했다.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9호 귀환캡슐은 이날 오전 10시3분께 낙하산을 펴고 네이멍구자치구 착륙장에 안전하게 떨어졌다.
선저우9호는 지난 16일 발사돼 우주에서 14일간 머무르면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와의 유인 도킹을 성공하고 중국 최초 여성우주인인 류양이 탑승하는 등 중국 우주개발에 큰 이정표를 남겼다.
선저우9호는 우주정거장과의 유인 자동·수동 도킹에 모두 성공해 중국은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우주 도킹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