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토류 수출 축소에 발을 구르던 일본에 희소식이 들어왔다.
도쿄대학 연구팀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있는 오가사와라제도 인근 해저에서 방대한 규모의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매장규모는 일본이 최소 220년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 미국은 이번주 초 세계무역기구(WTO)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관련 분쟁을 해결할 패널 구성을 요청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과 미사일, 전기자동차 등 각종 첨단기기에 쓰이는 17종의 희귀금속을 가리킨다.
중국이 현재 전세계 희토류 공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