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원멤버 군조 합류 '5인조로 새출발'

입력 2012-06-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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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랄라컴퍼니)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2)의 15년지기 음악 친구이자 울랄라세션 원조 멤버 군조(본명 이영진)가 합류해 5인조로 새 출발한다.

군조는 울랄라세션의 원멤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본격 출전을 앞두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울랄라세션은 ‘슈스케3’를 통해 대중들에 이름을 알렸기 때문에, 팬들은 군조가 빠진 4인조 팀으로 알고 있었던 것.

군조는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슈스케에 동참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무대에만 함께 서지 않았지, 늘 그림자처럼 일을 돕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울랄라세션은 ‘슈스케3’ 기간중 ‘미인’을 공연하면서, “군조에게 바친다”는 인사말로 동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군조는 고교생 춤꾼 시절 임윤택을 처음 만나 지금까지 15년간 절친이자 둘도 없는 동업자로 지내왔다. 댄서로서 또 선의의 경쟁자로 지내던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마침내 의기투합, 팀구성을 하며 한배를 타기 시작했다.

군조는 세계 대회 2회 우승 경력으로 ‘스트리트 댄스계’에서는 알아주는 실력파다.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 나가 베스트쇼 부문 우승, 배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영국에서 열린 비보이 챔피언십에서도 한국대표로 출전해 배틀부문 2위를 수상했을 정도로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춤꾼이다.

군조는 울랄라컴퍼니 출범과 동시에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울랄라세션에 본격 합류하여 댄스와 랩, 퍼포먼스, 패션 부문을 맡아 기존 팀원들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울랄라세션 멤버들은 군조의 합류에 환영하면서 “이것이 진짜 울랄라세션이다. 이제야 무대를 꽉 채울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군조는 “그동안 리더 임윤택이 받았던 부담과 스트레스를 나눠 질 생각이다. 완벽한 음악과 무대로 겉감동이 아닌 속감동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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