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맥주시장 선점에 나섰다.
우선 여름 대목을 맞아 프로야구 ‘스페셜 캔’ 출시는 물론 하이트맥주 새 모델인 피겨 여왕 김연아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도 잇따라 개최한다.
하이트진로가 야구팬들을 위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프로야구 스페셜 캔’은 5개 야구 구단(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로고가 들어간 한정판 맥주다.
지난해 각 구장에서 판매해 큰 반향을 몰고 왔는데 야구장 뿐 아니라 좀 더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넓혀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하이트진로는 올 여름부터는 이 스페셜 캔을 전국 대형마트에서도 일제히 판매한다.
4년 만에 리뉴얼한 ‘하이트’의 광고 모델로 발탁한 피겨 여왕 김연아를 활용한 SNS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는 TV광고를 통해 김연아의 ‘아이스포인트 댄스’를 공개했는데 이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여름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최고급 한정판 맥주 출시도 기다리고 있다. 여름 한정판인 이번 맥스 스페셜 호프는 네 번째 한정판으로 영국 왕실 조달 허가(Royal Warrant Holder)를 획득한 125년 전통 품종의 영국산 호프를 100% 사용, 특별한 풍미와 향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