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둥지냉면이 진한 동치미국물맛과 쫄깃한 면발로 올 여름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둥지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냉면을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둥지냉면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특히 최근 서울 시내 냉면전문식당의 냉면가격이 최고 1만1000원까지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하고 간편한 둥지냉면이 더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둥지냉면은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이며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면이다. 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형태다.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됐다. 네스팅 공법은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기술과 농심의 면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것으로 면을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상온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한 식품기술이다.
이러한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다. 또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둥지냉면은 간편 냉면 시장을 새롭게 열어 월 평균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농심측은 둥지냉면으로 올해 연매출 기준 전년 대비 20% 가량 높은 목표를 잡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