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피크닉의 조태준과 임주연 커플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하찌와 TJ' '우쿨렐레 피크닉' 활동과 베스트 셀러 우쿨렐레 교재 '쉐리봉 우쿨렐레'의 저자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조태준(TJ)이 미모의 실력파 뮤지션 임주연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조태준은 매주 월요일 출연중인 KBS 2FM 최강희의 '야간비행'의 한 코너에서 그 동안 가수 임주연과 연인 사이였음을 공개하며결혼 소식을 전했다.
조태준과 임주연은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인 '타틀즈'에서도 함께 활동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외의 조합이지만 왠지 잘 어울린다" "지현우 유인나 커플 소식보다 더 놀랍다" "귀여운 커플이다, 신혼여행은 남쪽 끝섬?" 등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새 커플의 탄생에 응원과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반가운 결혼소식에 더할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오는 22일 홍대 인디씬의 올스타들이 캐스팅된 뮤직비디오와 함께 조태준 첫 솔로 데뷔 곡 '그런 표정 짓지 말아줘'가 디지털로 발매된다.
우쿨렐레를 들고 항상 행복하게 웃음을 머금은 조태준의 모습이 익숙했다면 이번 솔로 앨범에서 한층 더 진지해진 그를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음악 여정에 대한 진지하고 진솔한 고민을 담아 만들었다는 '그런 표정 짓지 말아줘'는 조태준 자신에게 또 바쁜 일상 속에 지쳐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조차 잊은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곡이다.
함께 발표되는 뮤직 비디오에서는 평소 야구 매니아임을 자처하는 조태준과 탑밴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밴드 와이낫의 주몽,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신치림의 조정치, 곰PD, 로다운30의 윤병주 등이 야구 선수로 출연하여 한밤 중 도로 위에서의 야구경기를 펼친다.
노래 가사와 어우러진 극적으로 연출된 야구 경기의 상황은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완성도가 높다. 야구 선수인 듯 움직이며 조태준의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얹고 있는 뮤지션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는 것 또한 뮤직 비디오를 관람하는 관람포인트다.
한편 든든한 음악적 동료이자 사랑하는 여인을 반려자로 얻고, 멋지게 홈런을 날릴 새로운 솔로곡을 발표한 조태준의 예비 신부 임주연은 10월 2집 발매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