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취업경쟁 과열로 서울대생들 절반 이상이 4년만에 졸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서울대 등록학기 횟수별 졸업생수와 비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생 2712명 중 8학기만에 졸업한 학생은 1382명으로 전체의 51%라고 매일경제가 21일 보도했다.
6년 이상 학교를 다닌 학생은 259명으로 10%에 육박했다.
4년 이상 학교를 다니면서 졸업을 미루는 학생들의 비율은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9학기 이상 등록자는 지난 2008년 44.9%에서 올해 49%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