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은 블록과 블록사이에 형성된 줄눈 틈새로 빗물을 침투 시키는 틈새블록의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화에 따른 불투수면의 증가로 강우 시 빗물의 침투량이 감소하고 그대로 하천에 유입되면서 지하수 고갈, 도심하천의 건천화, 도시 홍수 및 하천 수질오염 등의 도시 생태계 전반에 걸쳐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투수블록이 개발돼 보도포장에 적용됐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극이 막히는 현상이 발생, 투수기능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빗물침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 투수블록의 문제점인 공극막힘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연과환경은 블록자체에 투수성을 갖는 블록 대신 블록과 블록사이에 형성된 줄눈 틈새로 빗물을 침투시키는 제품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틈새블록은 하이힐 뒷굽이 빠지 않도록 설계해 여성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며 “또 이 틈새블록은 불투수 및 투수블록에 모두 적용가능한 디자인을 확보한 제품으로 기존 보도블록 시장에 적용하여 제품 경쟁력 향상 및 매출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