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쉘석유가 후원하는 ‘2012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의 출정식이 18일 개최됐다.
이번 출정식은 한국쉘석유, 영남대,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 넥센타이어, 포스코 등 후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팀 소개 및 차량 설명, 후원사 로고 부착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쉘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는 쉘에서 매년 3개 대륙, 만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행사는 말레이시아 세팡 F1경기장에서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대회는 프로토타입(최저 마찰과 최고 효율을 낼 수 있는 차량)과 어반개념(다양한 연료별로 최고의 연비 효율로 작동되는 차량)의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각 부문별로 최고 연비 효율과 독창적인 설계를 제시한 팀을 선발한다.
한국에서는 영남대학교 유새팀이 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11월부터 자동차 제작 및 시운전 등 대회를 준비해왔다.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와 한국쉘석유가 메인 스폰서로서 유새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설계와 제작 지원을, 포스코는 차량소재에 대한 선정과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쉘퍼시픽엔터프라이시스 안승범 대표이사는 “쉘은 1984년부터 에코 마라톤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면서 이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유새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국제 무대에서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